프롤로그
서울맛집 10대 맛의 달인에 출연한 광화문맛집 D-LIFESTYLE KITCHEN 파스타 맛집 서울데이트코스 디라이프스타일. 광화문에 가끔 나가는데, 많은 인파가 광화문에 있었다. 벌써부터 캐럴송이 광화문 곳곳에 울려 퍼지고 있었고, 주변에서는 이스라엘과 파키스탄의 전쟁을 규탄하는 집회들이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서울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D-LIFESTYLE KITCHEN에 들렸다. D-LIFESTYLE KITCHEN는 지중해 음식 전문점으로 건강한 음식과 미슐랭 2 스타 출신인 요리사가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유명했다. D-LIFESTYLE KITCHEN은 SFC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상호명
D-LIFESTYLE KITCHEN 디라이프스타일키친
D·LIFESTYLE은 SFC몰 지하에 있었고, 음식점에 도착하니, 키오스크와 10대 맛의달인이라는 명패를 볼 수 있었다. 키오스크 옆에는 메뉴판을 볼 수 있도록 전체 메뉴판이 있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며, 일요일에도 정상영업을 한다.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6 파이낸스빌 B1 F&B 101호
주차: 파이낸스빌딩에 주차가능하다.
디라이프스타일 내부사진
디라이프스타일의 내부를 사진으로 찍었다. 음식점이 입구부터 화려했었다. 대부분이 커플이 많았었지만 여성분들이 주를 이루었었다. 음식점 한편에는 와인 냉장고가 있었고, 그 옆으로는 주방이 있었다. 주방을 보니 매우 분주해 보였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니, 홀 전체를 예약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다. 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조건이 7시 이전에 식사를 마쳐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주변이 신문사와 면세점, 외국계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비싼 음식점임에도 불구하고 SFC 몰 대부분이 북적였다. 내부 조명은 샹들리에로 화려했고, 큰 전구를 이용한 조명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외부에서도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통유리로 인테리어를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불빛으로 손님들이 디라이프스타일 음식점 주변에 한두 번씩은 보고 가는 것을 내부에서 볼 수 있었다.
메뉴
메뉴는 크게 저탄고지, 세트메뉴, 에피타이저, 메인메뉴, 디저트, 사이드메뉴, 음료수와 알코올로 구분되어 있었다.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의 대부분의 메뉴는 무설탕을 원칙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있었으며, 소스에는 설탕이 들어있다고 명시를 하였다. 대부분의 음식에는 토마토와 올리브, 자일리톨과 허브를 넣은 파이토 케미컬 피클을 기반으로 하여 음식을 하고 있다고 고지를 하고 있었다.
저탄고지 음식이란, 저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으로 다이어트 또는 키토제닉(ketogenic) 다이어트를 의미한다. 이는 식이요법의 일환으로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줄인다는 의미가 아니라 열량의 총섭취량을 유지하면서 탄수화물 즉, 당질이 들어간 음식을 줄여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음식을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음식을 먹을 때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로 포만감을 채우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탄수화물로 보이는 곡류음식을 의식적으로 기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변화되는 당질벼노하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 위해서 빵과 밥의 제한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해서 탄수화물을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으로 먹어야 탄수화물 제대로 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지방은 탄수화물 감소에 따른 총열량을 채우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음식이다. 요약하자면 당질은 피하고, 소식을 하고, 백미 대신 현미로 먹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의 저탄고지 메뉴는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콥샐러드와 각종 녹색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스테이크 또는 치즈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스는 라임과 레몬을 혼합한 싱그러운 맛을 살릴 수 있는 소스에 마요네즈를 더해 고소한 맛을 살린것이 특징이었다.
세트메뉴는 스테이크 4인세트와 2인세트, 지중해 4인세트와 지중해 2인 세트로 구분되어 있엇다. 막상 키오스크 앞에 서면 세트메뉴를 시킬지 아니면 단품메뉴를 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꽤 커진다. 필자는 세트보다는 단품을 선호했고, 단품으로 주문하였다. 비교적 단품과 세트가 가격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세트보다는 단품을 주문했었고, 제일 중요한 건 저탄고지 음식을 먹으면서 음료수를 먹고 빵을 먹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세트메뉴와 단품메뉴의 차이가 2000원과 3000원 정도의 가격차가 나지 않았고, 먹고싶지 않은 메뉴로 인해서 20000원 정도의 차이가 났기 때문에 단품구성으로 주문했다. 불필요하게 큰 돈을 지출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양음식 문화는 밥상문화라 다 같이 먹는 문화이기 때문에 코스요리가 익숙하지 않지만, 서양음식문화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코스요리를 즐기는데 코스요 라라 함은 와인 → 애피타이저 → 메인요리 → 디저트 형식으로 코스요리가 제공되며, 서양에서는 이 방식을 꼭 지치는 편이다.
코스요리를 주문하게되면 애피타이저라는 코스가 나오는데, 애피타이저(appetizer)란 맨 처음에 나오는 요리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격식을 갖춘 음식코스에서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한 가벼운 음식을 의미한다. 또한 채소 이전에 나오는 요리로 애피타이저를 내오는데 메인음식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음식이 샐러드와 같은 채소음식이기 때문이다.
코스요리라 하면 대부분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꼽는다.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안티파스토라 부르고, 프랑스 요리에서는 오르되브르나 앙트레로 불리우는데, 프랑스는 오르되브르인 경우 차가운 애피타이저고 앙트레는 뜨거운 애피타이저를 의미하였으나 최근에는 앙트레로 부르고 있다.
애피타이저는 메인음식을 먹기 전에 식욕이 생기게 해 주고, 메인음식이 나오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애피타이저 음식은 간단해야 하고, 포만감을 주어서도 안되며, 식욕을 돋워야 하기 때문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신헌 한 채소와 새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구성하여 식욕을 적당하게 자극하게 구성된다.
디라이프스타일의 에피타이저(appetizer) 는 연어와 양송이, 치즈, 닭고기, 조개가 주 재료를 이루었다.
메인요리란 주로 육식이 제공된다. 메인요리의 첫 음식으로는 닭, 오리, 칠면조 요리로 부드러운 살코기로 만든 요리가 메인요리로 처음에 나오게 되고, 미각을 리셋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소브레 아이스크림이나 프로세코, 레몬물인 팔레트 클렌저(palate cleanser)가 제공되기도 한다. 두 번째 음식으로는 주로 소고기, 양고기 등 붉은 육류 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제공된다.
디라이프스타일은 지중해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성게연어알, 해산물, 새우살, 토마토, 치즈 등 지중해를 표현한 해산물을 이용한 메인요리를 서비스하고 있엇다.
음식
주문한 음식으로는 김부각과 레몬을 곁들인 연어 샐러드 (19000원), 통명란 크림 파스타 (25500원), 해산물 빠에야 (26200원)을 주문하였다. 김부각과 레몬을 곁들인 연어 샐러드는 상큼한 레몬과 렌치드레싱을 새싹채소와 양파 위에 뿌려 새싹채소와 뿌리채소의 싱그러운 맛을 더했다. 거기에 레몬의 즙을 연어에 뿌려 연어의 특유의 냄새를 잡을 수 있었다. 김부각의 바삭한 식감이 연어의 부드러운 식감과 양파의 맛을 보완하여 식감과 맛을 둘 다 잡은 것 같았다. 음식에서 먹다 보면 달콤한 맛이 났는데, 은은하게 달콤한 맛은 자일리톨과 허브를 이용한 맛을 첨가해 살렸다고 한다.
연어샐러드를 다 먹고 나니 기다린듯 해산물 빠에야와 통명란 크림 파스타가 식탁 위에 음식이 나왔다. 명란 파스타는 명란 크림 위에 파스타를 조리하고 명란을 익혀 얹힌 요리였다. 명란파스타는 하얀 접시에 담겨, 음식이 더욱 감칠 나게 보였고, 흰색과 녹색으로 데코를 하여, 눈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해산물 빠에야는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의 대표메뉴이기도 하지만 스페인의 빠에야를 재해석하여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해산물 볶음밥인 요리였다.
통명란 크림 파스타는 대파냄새와 올리브 오일의 느끼한 맛과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대파기름에 올리브유를 이용하여 명란을 볶은 후 우유를 부어 크림파스타를 완성한것 같았고, 매콤한 파스타를 이용하여 크림소스에 볶아 짭조름한 명란 파스타를 조리한 후 파스타 위에 훈연한 명란을 얹혀 통명란 파스타를 요리한 맛이었다. 명란의 짠맛이 크림이 잡아주어 짜지는 않았었다. 식감은 부드러운 크림 안에 짭조름한 크림 파스타가 혀를 감아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파스타가 잘 익어 입에 넘길 때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해산물 빠에야는 홍합과 가리비를 품은 해물 볶음밥이었다. 스페인의 빠에야를 재해석해서 설탕대신 허브와 자일리톨을 이용한 은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양송이 버섯을 가미해 볶음밥의 기름진 맛을 잡은 것 같았다. 또한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바다향과 그릴에 구운 새우로 인하여 불향이 같이 났다. 파스타의 부드러움과 빠에야의 쫄깃한 음식의 식감은 식사를 하는 동안 이어졌고, 대부분이 해산물로 이루어져서 짭조름한 바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었다.
통명란 크림 파스타는 우유에의한 명란의 짠맛을 조화롭게 이룬 파스타로 바다의 맛을 잘 살린 음식이었고, 해산물 빠에야는 느끼하고 많이 태운 볶음밥인 것 같지만 느끼한 맛은 새우와 양송이버섯이 잡았고, 볶은밥은 불향을 입혀 감칠맛을 더한 음식이었다.
에필로그
요즘 밥을 먹으면서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사법을 하고 있었는데, 저렴하지 않은 음식이었지만 오랫만에 조화를 이룬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 같았다. 키오스크를 보다 보니 디-라이프스타일 키친의 음식철학을 홍보하고 있었다. 저탄고지식단과 지중해 식단, 그리고 파이토케미컬식단으로 당뇨를 예방하려는 레시피가 인상 깊었다. 건강한 음식을 실천하는 식당들이 계속해서 우리 주변에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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