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대전맛집 40여 년 된 복어요리전문 민어회전문 원조 강경옥.
구암동에 있는 원조 강경옥은 강경 황산 나루터 사람인 사장님이 40년 동안 복어요리만을 하셨다고 한다. 복어요리 이외에도 민어회, 우여회 등 다른 횟집에서 맛을 보기 어려운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라 이색적이다.
상호명
원조 강경옥
OPEN : 11:00 ~ 22:00
Break Time : 15:00 ~ 17:00
문의/예약 : 0507-1406-2508
위치
주소 :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 580-5 강경옥식당
구암역에서 원내동으로 900m 정도 가다보면 좌측에 민가가 보이는 민가가 원조 강경옥이다. 내비게이션에 원조 강경옥을 치면 안내가 된다.
메뉴
복사시미 + 자연산 민어회 50000원
자연산 민어회 - 가격변동
살아있는 활참복 - 가격변동
참조기구이 15000원
우여구이 20000원
병어회 한 접시 50000원
활참복사시미단품 한 접시 70000원
자연산참복 20000원
복해장국 9000원
우여회 35000원
복튀김 15000원
자연산민어 전골 20000원
밀복, 까치복 16000원
활참복 33000원 (행사가)
목포 신안산 자연산민어 코스 - 가격변동
식당내부
식당은 일반 양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라 많은 손님을 받기가 어려워 보였다. 1층이 식당이고 2층은 주인들이 살고 있는 2층 양옥집이었다. 원조 강경옥 벽면에는 복탕과 자연산민어회 활참복회의 먹는 방법이 잘 적혀 있었다. 식당은 일반 2층 양옥집을 개조해서 1층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고, VJ특공대와 6시 내 고향에 출연한 복요리 전문점이었다. 사진에는 방문이 있는 2개의 방이 나와 있는데 맞은편에 1개의 삭당방이 더 있었고, 각 방에는 최소 8명이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주문한 음식
요리는 복사시미와 자연산 민어회로 주문을 하였다. 상차림으로는 소스를 놓아주었고, 맨 마지막에는 복지리탕이나 복매운탕을 제공해 준다.
곧 준비되어 나온 음식에는 참조기는 서비스로 어른 손바닥 반만한 조기가 각 사람 앞에 제공되었는데, 맛이 짭조름한 맛이 적당하고 조기 살이 부드러워, 조기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처음 느낄 수 있었다. 참조기와 함께 나온 음식으로는 복껍질이 같이 나왔다. 복껍질은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무쳐져서 나왔는데 식감이 매우 쫄깃했다. 복껍질에 들어간 재료로는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달콤한 맛을 내는 설탕, 매실액과 참기름 맛이 났었고,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서 통깨를 뿌려서 나왔다. 복껍질은 팔팔 끓는 물에 소주와 식초를 넣고 데쳐야 하는데, 너무 많이 데치면 흐물흐물해지고 쪼그라든다. 원조 강경옥의 복껍질의 무침은 적당히 데쳐서 쫄깃한 식감을 살린 음식이었다.
복껍질 요리를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조금 지나니 민어회 요리가 식탁위에 올라왔다. 화려한 도자기 위에 민어회가 올라가져 있었고, 발에는 레몬과 함께 부레가 올라가져 있었다. 민어는 부레를 회로 먹는 유일한 생선이기 때문에 이색적인 횟감이다. 회가 두툼했기에, 씹는 식감은 쫄깃함보다 소고기 육사시미를 먹는 느낌의 식감이랄까. 쫄깃함은 여름에 더 느낄 수 있었다. 민어의 부레는 살짝 느끼했다. 그래서 준비된 식재료와 함께 먹었었다.
민어회가 어느정도 먹었을 때 복어회가 나왔다. 복어회는 미나리와 레몬이 올라가져 있었고, 회를 얇게 떠서 검은 쟁반에 담아 나왔다. 복어회의 식감은 쫄깃했었다. 그리고 간장에 찍어먹어서 그런가 짭조름한 맛이 났었고, 입안에서 참복어의 고소한 맛이 퍼져나갔다.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향긋한 맛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 복어를 지리탕과 매운탕으로만 먹었었지 횟감으로 먹을 거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복어회가 이렇게 맛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아마도 40년간 복어만을 다루었기 때문에 가능한 횟감이 아닐까 한다. 복요리 전문점을 대구, 서울, 부산 등 잘한다는 집을 가보면 대부분 복지리나 매운탕을 잘하는 음식점이었는데, 원조 강경옥에서는 복어회를 메인으로 음식구성을 한 것이 참신했다.
복요리의 마지막 코스인 복지리와 복튀김이다. 복지리탕은 베터리가 없어 사진을 남기진 못했지만, 회를 먹고 남은 복어를 복지리탕으로 서비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복튀김은 바로 튀겨서 나온 것 같은 따뜻함이 남아 있던 요리였다. 복요리의 진수를 맛보고 가는 것 같아 원조 강경옥은 대전에서도 맛집이라 평가받을만했다.
에필로그
복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을 부풀려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어류이고, 먹으면 죽을 수 있을 정도의 맹독을 함포하고 있는 어류이다. 하지만 이노신산과 글리신 및 알라신과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콜라겐과 타우린이 풍부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몸이지친 남녀노소에게 복어는 좋은 식재료이다. 한의학적으로 복어요리의 효능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여 혈액순환을 돕는 식품으로 정의하고 있고, 동의보감에서는 복어를 성질이 따뜻하여 허한 것을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는 식재료로, 다리의 병에 효과가 있고 치질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간건강에 효과가 있어 과음을 한 다음날 복어요리를 섭취하면 손상된 간의 빠른 회복과 숙취를 돕는다. 그 밖에도 이뇨작용과 항암효과 그리고 당뇨개선에 탁월하다고 한다.
민어는 부레를 회로 먹는 유일한 생선이라고 한다. 민어는 면어, 회어, 개우치, 홍치, 어스래기 등 다양하게 불리는 270여 종에 달하는 어종으로 큰 것은 몸길이가 1m가 넘는 난류성 어류이다. 생선 이름에 백성민(民) 이 붙는 어류인 민어는 서해와 남해 갯벌이 있는 깊은 바닷가에서 서식하고, 산란기를 앞둔 7~8월이 가장 맛과 효능이 좋다고 한다. 민어는 단백질과 칼륨 및 비타민이 많아서 영양소가 풍부한 어류 중에 하나라고 한다. 여름철에 먹어야 쫀득하기 때문에 식감이 좋다. 민어는 소화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기력이 약해진 노인 또는 큰 병을 치른 환자의 기력을 올리는데 매우 좋다고 한다. 또한 혈액순환도 돕는 오메가 3가 있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고 혈압을 조절한다고 한다. VJ특공대와 6시 내 고향에 출연한 40년 내공이 담긴 복어요리 전문점에서 복어회와 복어지리, 민어회를 맛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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