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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 Local Restaurant

괌 맛집 여행기 괌 로컬 미국음식 햄버거 맛집 햅브로스 HAMBROS

by matzipmaster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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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괌 맛집 여행기 괌 로컬 미국음식 햄버거 맛집 햅브로스 HAMBROS
여행지를 가면 먹을거리가 많다. 아이스크림, 과자, 초콜릿, 빵, 스테이크, 해산물 등이 많다. 하지만 휴양지를 가세되면 먹거리를 찾기란 많이 힘들다. 특히 생활환경이 낙후된 나라는 불도 일찍 꺼지고 치한도 좋지 않기 때문에 밤거리를 활보하면서 다니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괌은 휴양지이던 관광지인 요소가 곳곳에 있어서, 한국사람들이 많이들 여행하고 간다. 그중에서 나는 먹는 여행이 참 재미있다. 남는 건 사진뿐이고, 먹은 기억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괌은 일본에서도 동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서 우리나라보다 시간이 2시간 정도가 빠르다. 괌은 적도대로 가까워, 4 개절이 없고, 우기와 건기로 나뉜다. 거기에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에 있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스콜이 발생한다. 그래서 자연환경과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괌의 음식들이 궁금했고, 우리나라와 다른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을 괌 현지 음식을 찾아서 먹으려 하였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것을 깜! 빡! 했으니..


상호명

HAMBROS 햄브로스
괌 현지인들이 맛집이라고 평가하는 수제 햄버거 맛집이다. 현지인들 이외에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햄버거가게로 늘 버거를 먹기 위해 손님들이 북적인다.


위치

햄브로스는 두짓비치 Dusit beach에서 큰길로 나와, 이사오 해변 쪽으로 10분 정도 걷다 보면 HAMBROS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보게 된다.


그 간판으로부터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아담한 집이 나오는데 그곳이 햄브로스 HAMBROS이다. 푸른색 벽색깔에 분홍색 문과 창이 있는 아담한 햄버거 집이 손님을 맞이한다. 앞쪽에는 넓은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으니, 렌트를 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차를 갖고 햄브로스에 파킹을 하면 된다.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수제햄버거지만 맛집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실내도 깨끗한 햄버거집. 괌에서도 가족들이랑 가볍게 식사를 위해서 HAMBROS 햄브로스에 들르는 것 같았다.




메뉴

다행히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라 판단되면 홀 매니저분이 한국어로 된 메뉴를 전달해 주신다. 부담 없이 햄버거와 사이드메뉴에 대해서 손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주문 시 추천메뉴를 문의드리면, 직원들이 만들고 나서 맛있다고 한 메뉴를 추천해 주니, 주문할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내부사진

HAMBROS 햄브로스에 도착하면 분홍색 계열의 문에 OPEN이라고 적혀 있는 팻말이 있고, 그 안을 열고 들어가면 HAMBROS의 내부가 나온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카페를 생각했었지만 내부는 우드계열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고, 처마 아치도 낮았었다. 벽돌로 쌓아 올린 건물에 나무로 만든 지붕으로 덮은 괌 맛집의 HAMBROS.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평이 자자했었다. 괌 맛집으로 이름이 나있는 HAMBROS는 현지인들의 가족과 같이 가벼운 식사를 위해서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매니저가 친절하기도 하고, 손님들을 알고 있는 듯해 보였다.


실내로 들어오니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 모습도 정겨웠다. 2인용 테이블을 여러 개 놓아 4인용처럼 구성하였고 단체손님이 오면 테이블을 가변적으로 변경할 수 있게 홀 구성을 을 하였다. 물론, 아시아계 사람들이 테이블에 착석하면 알맞긴 하였지만 미국인들이 앉으니 의자가 작아 보였다.


주문한 음식

메뉴판을 보니 버거가 많아서 어떤 것을 주문하는데 좋을지 몰랐다. 몇 번을 물어보다가 결국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홀 매니저님은 Eggsplosion bugger 계란반숙 버거를 추천하였다. 계란반숙이라.. 조금은 특이한 버거라 반숙계란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버거를 고정해 왔다. 그리고 새우버거를 시켰다. 우리나라에서는 와인새우를 넣어주지만 여기는 진짜 통새우를 넣어서 만들었다. 새우의 고소함이 나의 코를 자극했다.


Eggsplosion bugger 계란반숙 버거

Eggsplosion bugger의 크기는 성인남성 얼굴 반만 했다. HAMBROS의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나서 2번 놀랬는데, 첫 번째는 크기이고, 두 번째는 맛이다. 작은 접시를 꽉 채울 만큼 정말 컸다. 필자가 KFC나 Shake Shack bugger, 맘스터치, 버거킹 등 다양한 브랜드의 버거를 먹어봤지만, 이 정도 크기의 버거를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HAMBROS의 버거는 햄버거 반쪽이 성인남성 손바닥 만하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았다.

HAMBROS 햄브로스 Eggsplosion bugger


HAMBORS의 Eggsplosion bugger를 먹어보면 알겠지만, 양이 상당하다. 4~5층으로 구성된 버거로 버거 브레드가 폭신하면서도 입에 들어가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패티는 두껍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얇지도 않았고, 토마토와 싱싱한 양상추를 얹혀서 버거를 구성했다. 양상추를 넣어서 아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베이컨과 패티에 반숙달걀의 노른자로 햄버거를 구성해서 고소한 맛이 풍미를 자극했다.

햄버거의 단면은 보이는 바와 같다. 패티와 토마토 베이컨에 반숙 노른자를 묻혀서 만들었다. 안 먹어보면 후회할 것 같은 햄버거였다. 햄버거가 퍽퍽했다면 HAMBROS의 Eggsplosion bugger는 패티의 육즙과 같이 반숙달걀노른자와 함께 먹는 식감이 부드러웠다. 이 느낌과 식감이 우리가 먹는 햄버거의 맛이 다른 이유다. 마지막으로 크기. 크기가 필자가 먹는 햄버거의 2배 정도이니, 비싸도 비싼 게 아닌 것 같았다.


Chilled Shrimp Bugger Set

Chilled shrimp Bugger는 말 그대로 왕새우 버거이다. 안에 통새우가 많이 들어있었다. 고기 먹기가 더부룩하다면 chilled shrimp bugger를 추천한다. 식감이 새우의 쫄깃함과 고소함이 남아 있었다. 세트메뉴를 시켜서 튀김을 가져다주었는데, 양파튀김을 가져다주었다. 홀 매니저님의 추천으로 양파튀김을 주문하였다. 사실 감자튀김도 괜찮지만 홀 매니저님의 음식 선정은 가히 상상을 뛰어넘는 것 같았다. HAMBROS에 가서 마음대로 신청하지 말고 추천하는 메뉴로 먹는 것이 좀 더 맛있게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통세우버거의 쫄깃한 식감과 양상추의 아삭함 그리고 베이컨이 들어있는 통새우버거에 양파튀김을 같이 먹으니, 달콤한 맛도 나면서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졌다. 인위적으로 달콤한 맛이 아닌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달콤함이라 나름 Chilled Shrimp Bugger는 Onion 튀김과 마리아주를 만들어 냈다.



에필로그

괌투어를 한다면 HAMBROS와 같은 맛집을 꼭 가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괌맛집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괌로컬맛집으로 괌미국음식을 찾는다면 HAMBROS를 방문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햄버거나 피자는 미국의 식문화에 자리 잡은 음식이긴 하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잠깐이나마 미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HAMBROS를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운이 좋으면 모든 사람들이 미국인일 것이고, 조금은 시끄러울 수 있다. 현재 괌의 힙플레이스로 휴양객이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으니 이점 참고하기 바란다. 다시 말하지만 괌 여행은 바닷가나 프라이빗 수영장에서 노는 것과 석양을 보고 노는 것, 자연경관을 구경하는 것이 괌 여행의 맛이다. 여행으로 바닷가만 보면 재미없으니, 가끔 맛집을 찾아가는 여행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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