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Today’s article introduces <Udon>. There are many udon restaurants in Seoul, but I wanted to introduce the udon restaurant in front of Hanyang University. Beef udon has udon and meat in a clear broth. I think it's okay to go there and eat sometimes when your wallet is thin. Then let’s go!
서울맛집 한양대맛집 왕십리맛집 학생의 배를 채워주던 우동가조쿠
우동가조쿠. 학생 때 학교 앞에서 자주 사 먹었던 음식점이다. 주로 점심시간이나 공강시간을 이용해서 우동을 먹으러 갔던 기억이 있다. 이 우동은 어떤 요리이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소개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우동. 일본을 대표하는 면요리로 소바와 우동을 꼽는다. 소바는 간토, 우동은 간사이를 대표하는 면요리다. 간토는 일본의 관동지역을 의미하며, 일본 혼슈 중앙에 있는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사이타마, 치바, 가나가와, 도쿄도의 1도 6현을 말한다. 간사이는 일본 혼슈의 서쪽지역을 이르는 명칭으로,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 시가현, 나라현, 와카야마현의 2부 4현을 의미한다.
한국의 국어사전을 보면 가락국수가 가락국수의 순화어로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의 우동이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 현지화되어 한국식 우동이 만들어졌는데, 우동이라 불리다가 가락국수라는 이름으로 변모하였다. 지금부터 30여 년 전, 한국철도는 통일호라고 있었는데, 주로 서민들이 타고 다니던 열차였다. 그 당시 좋은 열차는 무궁화와 새마을이었다. 차로 따지면 소나타와 그랜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지 오래된 통일호지만, 통일호를 타고선 역에 서서 가락국수 한 사발 받아서 올라탔던 기억이 있다.
우동은 굵고 탱탱한 면으로 소면이나 짜장면에 사용하는 면 굵기보다 약 2배~3배 정도 굵고 매끈했기 때문에 우동의 맛은 이 면발에서 나오는 쫄깃한 식감과 굵은 면을 씹는 맛, 그리고 목에 넘길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우동의 전통 조리법으로는 중력분밀가루를 소금과 함께 반죽해서 칼로 썰어 면을 만든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너무 질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적당한 물을 이용하여, 부드럽고 찰지게 만들어야 우동이 끊기지 않는다. 준비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어서 먹기보다는 생가락국수를 가게나 슈퍼에서 사서 준비하면 된다. 육수는 보통 간장베이스로 만들긴 하지만 가쓰오부시를 베이스로 한다. 육수의 종류에 따라 우동의 이름이 다르게 불리게 된다. 뜨거운 육수에 가쓰오부시를 넣고 끓여 간장 베이스로 만들어, 파를 토핑 해서 만들면 카케우동이라 한다. 츠유에 찍어먹게 되면 자루우동이라 하는데, 자루소바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바대신에 우동으로 변경하여 만든 우동을 말한다. 츠유에 찍어먹으려면 우동도 차게 해야 하므로, 우동을 삶고 얼음물에 담가 전분을 빼고, 탱탱하게 마든다음 츠유에 찍어먹는다. 붓카케우동이라함은 츠유베이스의 진한 국물을 면에 부어 먹는 방식을 의미하며, 가마아게우동은 솥에서 면을 삶아 그대로 여러 사람이서 둘러앉아 꺼내먹는 방식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칼국수와 같은 의미겠다. 마지막으로 가마타우동은 우동면에 날계란을 넣어 비벼서 먹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츠유나 소유를 약간 둘러 먹는 방식을 의미한다.
1.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15-1
2. 연락처
- 0507-1406-2177
3. 영업시간
- 영업시간: 11:00 ~ 20:0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4. 내부전경
후 12시 30분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웨이팅이 10팀 정도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잘 되고 있었다. 이 음식점은 우요미식회에 나왔었다. 많은 사람들이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로 저녁에는 우동가조쿠를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내부는 조그마한 음식점이었다. 선술집을 방불케 하는 구조이기도 했지만 작은 식당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10평 남짓 되는 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먹고 있었고, 우드톤과 따뜻한 조명을 이용한 감성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5. 메뉴판
메뉴판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는 않고, 벽면에 붙어 있었다. 우동가조쿠에서는 붓가케우동이 기본 우동으로 쫄깃한 생면에 쯔유에 찍어 먹는 차가운 우동을 선보이고 있었고, 여자분들은 가조쿠우동을 남자들은 육우우동을 선호하였다. 매운우동을 좋아한다면 육우우동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6. 주문음식
우동가조쿠에서는 초밥이 서비스로 나온다. 손님이 테이블에 앉는 순간 1인당 초밥 하나씩 서비스로 제공되었다.
초밥이 작은 크기는 아니었다. 신세계에서 파는 왕초밥까지는 아니지만 성인 남성의 손바닥 반 만한 크기의 초밥 2개가 제공되니, 우동과 곁들여 먹게 되면 배가 무척이나 부르다. 그렇다고 크기만 크고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맛도 있다. 유부초밥의 생명인 달달하지만 짭조름한 맛이 나야 하는데, 이 맛도 살렸고, 유부초밥에 얹힌 쌀의 색깔도 노란색과 더불어 분홍색, 그리고 참깨를 뿌려 검은색이 다 같이 있게 만들었다. 식감 또한 초에 절여놓은 것 같아 시큼한 맛이 아주 조금 있었고, 대부분 달달한 맛이 강했다. 씹을수록 쌀 알갱이가 흩날릴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아 씹을수록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육우우동을 주문했는데, 육우우동에는 소고기가 잔뜩 들어가 있었다. 거기에 우동을 넣고 끓이고, 숙주를 넣어서 아삭아삭한 맛이 나게 만들었다. 또한 쪽파를 위에 뿌려서 음식의 색깔을 살렸다. 중간중간에 매운 청양고추가 보이기 때문에 청양고추를 갖고 오자마자 건저 내지 않으면 먹는 내내 은은한 매움이 입안 한가득 퍼지게 된다. 육우우동은 고기가 참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먹으면서도 우동이 줄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비주얼을 보면 가락국수보다 고기가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육우우동의 육수는 진하면서도 칼칼하다. 맑은 육수이긴 하지만 뒷맛이 칼칼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 육수와 고기를 같이 먹기보다는 숙주와 고기를 같이 먹는다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맛있는 우동을 즐길 수가 있다.
에필로그
오래간만에 한양대학교를 방문했다. 나의 모교에 방문해서 추억의 식사를 했다. 누가 뭐라고 하던 추억을 벗 삼아 먹는 음식은 만감을 교차하게 만든다. 처음 방문했던 음식점의 상황과 친구들의 모습과 주문했던 음식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많은 이들은 왜 추억에 갇혀 사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추억 속에 있는 우동 한 그릇은 험난한 인생 속에서 버팀목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한다. 우동.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민초들의 삶에 녹아든 음식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날 우동 한 그릇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녹이듯, 우동을 먹으면 주위의 추운 고통 속에 있는 동료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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