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

불 맛 나는 짬뽕맛집 직화설짬뽕

소나기가 내려서인지 나의 입맛을 돋구워주는 짬뽕이 먹고 싶어졌다. 겨울에 가족들과 같이 먹으러 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도로 집에 갔던 추억이 남아 있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설짬뽕은 소고기 육수로 짬뽕을 만드는 것같이 구수한 맛에 직화냄새를 입힌 짬뽕이 일품이다. 대전 관저동에서 짬뽕맛집을 추천해 달라한다면, 단연코 직화설짬뽕을 추천해 줄 수 있다.
짬뽕에서 불향이 그윽하게 나고, 맵지만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니면서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 직화설짬뽕, 오늘 직화설짬뽕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직화설짬뽕 정보

1. 직화설짬뽕 주소

• 대전 서구 도안대로 37 한솔상가 1층 설짬뽕

2. 직화설 짬뽕 예약

• 042-542-7545

3. 직화설 짬뽕 영업시간

• 11:00 - 21:00
•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 20:30 라스트오더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1

 

4. 직화설짬뽕 외부전경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2

 

 

설짬뽕은 늦은 시간에도 직화설짬뽕 음식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계속 있었다.

 

5. 직화설짬뽕 내부전경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3

 

설짬뽕 음식점 내부는 여느 짬뽕집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단지 오른쪽에 보이는 밥통이 있었고, 가계 내부는 깔끔했다.
사진을 찍어 놓으니 조금은 어수선해 보였지만, 가계내부의 톤이 어두워 그런 것처럼 보였다.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4

가계 내부는 어두운 계통의 식탁과 일반 국밥집에서 볼 만한 식탁 및 냉장고가 보였다,
나름 대전 관저동에서 짬뽕 맛집이라니, 조금은 기대가 되었다.

6. 직화설짬뽕 메뉴판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

 

직화설짬뽕의 특징은 직화라는 것이다. 백종원의 레시피를 보면 불맛 입히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런 종류의 불맛이기도 하지만 나름 구수하면서 장작 그 으른 냄새가 은근히 풍기는 음식점이었다.
음식 주문과 나오는 시간은 빠른 편에 속했다. 주문한 지 10여분이 지나고 나면, 주문한 음식이 식탁 앞에 놓인다.

짜장면이 7000원인 것에 비해, 직화짬뽕과 소고기짬뽕이 약 1만 원이 넘는 가격이고 탕수육이 19000원이기에 많이 비싼 편에 속하는 음식점이었다. 설짬뽕의 음식들을 먹어보면 알겠지만 관저동에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맛은 일품이다.

 

 

7. 직화설짬뽕 테이블세팅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6

 

직화설짬뽕의 테이블 세팅이다. 사람이 앉으면 약 5분 안쪽으로 물과 오이김치(?)와 단무지가 나온다.
간장도 나오는데, 만두를 시키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본으로 나오는 것 같았다.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7

 

오이김치는 맛이 맵기도 했지만 은근히 끌리는 매울 정도의 맛이었다.

8. 직화설짬뽕 메인메뉴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8

 

나는 소고기짬뽕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소고기짬뽕은 붉은 짬뽕국물이 꽤 매워 보일 정도였다.
탕수육은 달달한 풍미로 나의 코를 자극했고, 짬뽕은 불에 그을린 냄새가 짬뽕에서 흘러나왔다.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9

 

 

 

짬뽕 맨 위에는 부추가 얹혀 있었고
그 아래에는 차돌박이가 있었으며,
그 아래에는 면이 있었다,
그리고 붉은색을 보이는 짬뽕국물이 소고기와 면을 덮고 있었다.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10

 

 

 

당연히 짬뽕에 소고기가 많이 없을 줄 알고 젓가락을 이용해 잡아 올렸는데,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고기가 상당히 많았었다.
짬뽕계의 프리미엄급으로 생각이 될 정도로 재료를 아끼지 않는 주방장님의 짬뽕집착을 볼 수 있었다.
살짝 짬뽕이 붉어 보여 많이 매울 줄 알았으나, 못 먹을 정도의 매운맛은 아니었었지만, 국물은 조금 매웠었다. 칼칼한 매운맛보다 은근하게 매운맛이랄까?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11

짬뽕에 얹힌 고기는 야들~ 야들~ 하게 잘 익어서 씹감은 부들 부들 했었고, 고기가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오묘하게 느껴졌었다. 마지막으로 짬뽕면은 부드럽지만 쫄깃함이 살아 있었다. 설짬뽕의 매운 국물과 소고기의 구수한 맛, 거기에 면의 부드럽지만 쫄깃함이 함께 더해져 짬뽕계의 마리아주를 만들어 내었다.

대전관저동 불 맛 나는 짬뽕으로 유명한 맛집 직화설짬뽕12

 

짬뽕의 매운맛과 면만 먹으면 조금 허기질 수 있어서 탕수육을 시켰다. 고기의 두툼함과 찹쌀튀김가루를 입혀, 쫄깃함과 고소함에 고기의 푹푹한 식감이 더해져 탕수육을 먹는 내내 즐거웠다.

요즘 짬뽕집들이 마라탕에 의해서 잠식당하고 있지만 (?) 그래도 짬뽕의 얼큰함과 마라의 얼큰함이 다른 듯
설짬뽕의 국물과 면은 다른 고급 중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인 것 같아 먹는 내내 나의 입이 즐거웠다.

한줄평

짬뽕계의 스타 설짬봉, 불향을 입힌 짬뽕국물과 쫄깃하지만 부드러운 면 그리고 아삭하게 씹히는 부추는
소고기 짬뽕의 마리아주를 만들어낸 것 같이 느껴졌다. 비 오는 날, 탕수육과 직화짬뽕 또는 소고기짬뽕 한 그릇 먹어보는 것도 나의 입에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짬뽕, 짬뽕폼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