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쫄면이 유명한 충북 옥천천 쫄면전문점 풍미당

Do you know jjolmyeon? Jjolmyeon is one of the people’s favorite snacks. Just like kimbap, many people are looking for kimbap and noodles, or kimbap and ramen, or jjolmyeon. Jjolmyeon is also a popular snack food.Today, I would like to introduce Jjolmyeon, a Korean sn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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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쫄면이라하면 많은 분식집에서 만드는 음식들이다. 쫄면을 사고, 설탕과 식초로 간을 맞춘다음 고추장과 잘 버무려 비빔장을 만든다. 거기에 10분정도 삶은 쫄면을 냉수에 잘 씻어 전분을 없애고 비빔장에 버무려 먹으면 초간단 쫄면이 된다. 개인기호로 오이와 당근 계란등을 같이 넣어서 만들면 보기좋고 먹기 좋은 쫄면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식을 깬 쫄면이 있다. 쫄면을 멸치육수에 넣어서 국수처럼 만든 쫄면이라는 것이다. 잘못하면 뜨거운 육수에 쫄면이 불어서 우동면을 먹을 수 있는데, 그래도 물쫄면이라는 것이 새삼 호기심이 들어 풍미당에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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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호명

• 풍미당
• 09:00 ~ 18:30

물쫄면이 유명한 충북 옥천천 쫄면전문점 풍미당

2. 위치

풍미당은 옥천 시내의 외곽에 위치해 있었다. 옥천시내에 들어서자 고즈막한 건물들이 보였고, 2차로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많은 상점들이 즐비하였다. 없는것 빼고 다 있는 옥천시내를 지나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을때, 풍미당이 보였다.

 

 

 

 

3. 예약/주문

• 043-732-1827

 

4. 내부전경

풍미당은 정말 오래된 건물에 입점해있는 쫄면 전문점으로 내부에는 4인용 테이블이 6테이블 정도가 있고 방에는 가족들이 식사 할 수 있도록 배려한거 같았다. 내부를 보면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였고 식객에도 출연하였다. 그리고 특이한것은 달마도가 붙어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달마도의 영향일까? 저녁시간이 되니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물쫄면이 유명한 충북 옥천천 쫄면전문점 풍미당

 

5. 메뉴

메뉴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일반 음식점과 다르게 물쫄면과 비빔쫄면 거기에 수제비가 추가가 되어 있었고, 김밥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듯한 인생을 받았다. 특이하게 곱배기가 있어서 물쫄면 곱배기와 비빔쫄면 곱배기를 주문 했다.

물쫄면 (보통) 8000원
물쫄면 (곱배기) 9000원
비빔쫄면 (보) 8000원
비빔쫄면 (곱) 9000원
수제비 (보) 8000원
수제비 (곱) 9000원
깁밥 1줄 3000원

 

6. 주문한 음식

풍미당에서 쫄면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무료해서 김밥을 주문했다. 내 주변 테이블에서도 김밥 주문 행렬이 이어졌다. 김밥이 일단 나왔고, 물쫄면과 비빔쫄면이 나오길 기다렸다. 새콤달콤한 비빔쫄면과 가락국수비주얼의 물쫄면. 대체 어떤 별미이길래 풍미당은 물쫄면을 별미라고 할까?

물쫄면이 유명한 충북 옥천천 쫄면전문점 풍미당

일단 주문한 음식들이 다 나와, 테이블에 세팅을 했다. 물쫄면은 내 앞쪽으로 쫄면은 내 쪽으로. 사실 곱배기를 시킨 이유가 배가 고팠기도 했지만, 물쫄면을 나눠 먹으려고 시킨 것도 있었다. 보통 곱배기라 하면 1.3배 정도 되는 양을 담아 적당히 많게 보이는 것을 곱배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풍미당의 쫄면은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 진짜 2배 양을 제공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의 과욕이 부른 참사랄까.. 이놈의 욕심은 좀 줄여야지..

물쫄면이 유명한 충북 옥천천 쫄면전문점 풍미당

물쫄면을 보면 쑥갓에 계란풀어서 넣고 계란 반쪽과 육수에 간장을 풀고, 유부를 넣어서 만든 쫄면이었다.
육수는 멸치국물과 다시마를 섞은듯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고추가루를 도핑하여 조금 칼칼한 가락국수 육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쫄면의 특유한 쫄깃한 식감은 뜨거운 육수 안에 있어서 미끈 미끈한 식감으로 바뀌었고, 쫄깃한 식감에서 툭 툭 끊어지는 쫄면이 되었다. 처음에는 쫄면의 면발을 느낄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쫄면이 불어서 우동처럼 끊어졌다.

물쫄면이 유명한 충북 옥천천 쫄면전문점 풍미당

비빔쫄면은 집고추장 또는 태양초 고추장에 비벼먹게 장을 올려주었다. 내가 생각하던 그런 쫄면 맛이 아니었다. 일단 비빔장이 내 입맛과 달라 식초와 설탕을 조금 달라고 해서 간을 맞추고 비벼서 먹었다. 비빔쫄면에도 쑥갓과 당근 양배추가 야채토핑으로 올라가져 있었고, 그 위체 일부 고기를 올려서 비빔쫄면을 만들었다. 쑥갓이 들어가 있으니 먹으면서 온갖 야채의 냄새들을 쑥갓이 잡는 역할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물쫄면보다 비빔쫄면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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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풍미당의 물쫄면은 별미이긴 하지만 가락국수 대신에 쫄면이 들어가 있는 우동 잔치국수랄까? 짭쪼롬한 간장맛과 칼칼한 맛이 어우러진 쫄면을 먹을 수 있었다. 비빔쫄면은 학교에서 사먹었던 추억의 분식집 쫄면이긴 했지만 초고추장이 아닌 고추장을 사용하는것이 특이했다. 김밥은 시간이 좀 지난것 같이 김밥 밥알이 조금 딱딱 했다. 그래서 먹을때 쫄면 소스에 찍어 먹었더니 김의 특유의 냄새를 잡을 수 있었다.

쫄면은 전통적으로 만들어진 음식이 아니였다. 이 음식은 인천에서부터 만들어졌는데, 쫄면을 처음 만든 맛나당 과 인천에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복당이 있었다. 현재는 두 음식점이 없어졌지만, 만복당에서 일하던 직원분이 나와서 만복당을 다시차려 영업중에 있다. 면발은 굵고 질긴 음식이라 면 요리처럼 후루룩 먹게되면 목에 걸리기 쉬우며, 병원신세를 질 수있다. 또한 면이 질기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한 분이라면 잘 체하기도 한다.
쫄면의 양념은 비빔국수에도 사용하는 양념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비빔국수용 비빔장만 있어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비빔장과 약간의 야채만 있으면 쫄면 만드는것은 뚝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