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tzip 토밥츠는 오산 83년 전통 설렁탕맛집 찾아갔다. 오산특집으로 맛집을 선별하였는데, 경기도 오산에 있는 오산 83년 전통 설렁탕맛집을 찾아갔다. 얼마나 먹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재들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술을 좋아한다면 설렁탕과 소머리수육은 필수인 음식들이다. 진한 국물과 육수를 좋아한다면 오산 83년 전통 설렁탕맛집을 찾아가 보자.
프롤로그
kmatzip 오산 83년 전통 설렁탕맛집이 소개되었다. 소개장면부터 소머리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우골등을 넣어 푹 삶아 우려낸 설렁탕이 소개되었다. 우골을 넣어 끓이지 않으면 뽀얀 육수가 나오지 않는데, 뽀얗게 우러나는 육수를 보니, 정말 제대로 끓이는 음식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스트들도 소고기 우린 꼬릿 한 정감 가는 냄새라고 표현하면서 먹고 싶어 하는 표정을 숨길 수 없어 보였다.
kmatzip 오산 83년 전통 설렁탕맛집
설렁탕은 뚝배기에 가득 삶은 머리 고기를 넣고 소머리 육수에 10번 이상 토렴을 하여 고기에 육수맛을 베개 한 다음 육수를 붓고 국수를 넣어 설렁탕을 완성하였다. 10번 이상 토렴을 하니 고기에 육수맛이 베이는 것은 당연지사. 수육도 푹 삶아서 그런지 부드러워 보였다.
육수는 소고기의 지방을 제거한 후 깨끗이 세척을 한 다음 10시간 이상 푹 고아 육수를 만든다고 한다. 육수를 만들 때 가마솥에서 만드는데, 가마솥에서 만든 육수와 일반 압력솥에서 만든 육수는 매우 차이가 난다. 가마솥에서 만들기 때문에 음식맛이 깊게 우러나는데, 뽀얀 국물이 만들어진다. 멀리서 보게 되면 우윳빛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역시나 가마솥에 끓여 육수를 내게 되면 진한 우유를 먹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던데, 이 부분이 끓이고 끓여서 만든 설렁탕이 이런 맛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집에서 하면 가끔 실패하는 이유가 오랫동안 끓여야 하는데, 오랫동안 끓이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설렁탕이 만들어지고 식탁에 올라온 설렁탕을 보면, 예전에는 슈크림을 섞어 아주 뽀얗고 고소한 맛을 냈었는데, 이 음식점은 고기로만 육수를 만든 흔적이 고스란히 보였다. 거기에 고기의 육질은 야들 야들하여 먹기 좋은 수육이 완성되었다.
설렁탕을 만들 때도 토렴을 하는데 토렴을 할 때의 육수는 가마솥에서 만들어서 내놓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듯하였지만 설렁탕에 들어있는 머리 고기에 수육의 맛을 베게 하기 위한 노력인 듯하였다. 고기를 씹을 때 느끼는 그 맛이 어느 집은 밍밍하기도 하는데, 게스트들이 이야기하는 고기의 맛들이 토렴 하여 머리 고기에 맛을 베게 하고 고기육질을 부들 부들하게 만드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하였다. 여기서 토렴이라 함은 밥 또는 국수에 따뜻한 육수를 부었다 따랐다 하면서 음식 안에 들어있는 재료를 데우고 불리는 과정으로, 보온장치나 온도를 유지할 수가 없던 시절에 밥을 따뜻하게 먹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었다. 현재에는 전자레인지나 보온밥솥 또는 보온통에서 음식재료들이 식지 않도록 유지하는 방법들을 사용하니, 이러한 방법들을 조금 생각해 보면 더 나은 음식을 편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렁탕을 먹을 때는 깍두기 국물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깍두기 국물과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장에 깍두기와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라 소개가 되었다. 역시 먹을 줄 아는 분들은 깍두기와 설렁탕을 같이 먹는다. 설렁탕의 마리아주는 잘 익은 깍두기.
이후 소머리수육이 소개가 되었는데, 3시간 이상 푹 삶은 한우 소머릿 고기를 가지고 부위별로 썰어 내놓아진다. 부위별로 썰어 내놓으면서 수육이 맛있어 보였는데, 수육에 토렴을 해서 고기가 탱탱하면서 부드러워 보이는 육질을 느낄 수 있었다. 텔레비전으로만 봐도 이렇게 느껴지고, 정성이 들어가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여러 설렁탕집에 가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 설렁탕은 고기를 오랫동안 삶고 끓이기만 하면 맛있어지지 않는다. 소고기 사골과 잡내가 돌지 않게끔 하는 것이 설렁탕의 노하우인 것이다. 너무 잡내가 심하면 먹기에 곤욕스럽다. 그렇다고 특유의 잡내가 없으면 설렁탕 같지 않다. 거기에 맛은 고소함도 있어야 하지만, 소고기 육수 맛을 느낄 수 있어야 본연의 한국식 설렁탕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수육을 주문하면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설렁탕 육수의 맛을 품고 있는 수육이 나오는 집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점이 정말 음식을 맛있게 잘하는 식당이다. 오산 83년 전통 오산할머니집이 정성 들여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이다.
오산 83년 전통 수육은 간장에 찍어먹거나 김치에 싸서 먹기도 한다. 이 음식점에서는 파김치로 궁합을 맞추었는데, 알싸한 파의 맛과 잘 익은 파김치와 양념맛은 토렴을 마친 수육에 감칠맛과 고기의 풍미를 살리는데 한몫을 한다.
오산 83년 전통 소머리 고기는 쫀득하고 고독한 편육을 데워서 쫄깃한 식감이 최고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산 83년 전통 설렁탕맛집 정보
상호명 : 오산할머니집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429-9 오산할머니집
문의 : 0507-1328-4643
지도
에필로그
가끔 본분을 잊은 설렁탕집들이 참 많다. 처음과 끝이 다른 음식이 손님이 많다는 이유로 맛이 바뀐다. 하지만 오산할머니집의 맛은 늘 유지가 되고 있다. 83년이나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니, 힘든 시절을 겪고 내려오는 음식이라 그런지 음식맛이 탄탄해 보였다. 단골손님들도 꽤 많다. 좋은 음식 오랫동안 유지되고 정통이 이어져 내려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kmatzip 토밥츠 ep.110 음식점 리스트
1. 토밥츠 오산맛집 오산 묵은지오일파스타 맛집
상호명 : 메르오르
주소 : 경기도 오산시 남부대로 36 1-2층 메르오르
문의 : 031-372-0707
이색 파스타로 인기가 많은 음식점인 메르오르. 양식과 한식의 콜라보를 통한 마리아주를 찾는데 최선을 다한 음식들이다. 느끼한 고기의 맛을 묵은지 또는 얼큰한 마라 소스로 잡고, 마라소스와 크림소스를 같이 혼합해 마라크림 파스타를 만들거나 묵은지 오삼겹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색적인 파스타를 경험하고 싶다면 메르오르 추천한다.
2. 토밥츠 오산맛집 37년 전통 비법 소금양념 되지갈비 맛집
상호명 : 구룡돼지마을
주소 : 경기 오산시 원동 751-37 / 경기 오산시 대원로 29번 길 15
문의 : 031-372-6870
부드러운 소금양념을 한 돼지갈비를 맛보고 싶다면 구룡돼지마을에 가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잘 베어낸 양념에 질기지 않는 돼지갈비. 거기에 잘 굽기만 하면 갈빗대를 한 번에 쏙~ 빼먹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붙인 냉동되지갈비가 아닌 생돼지갈비만의 특권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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