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맛집 쌀국수맛집 베트남 쌀국수 현지화된 음식 SEOUL MEAL

프롤로그 

서울역맛집 쌀국수맛집 베트남 쌀국수 현지화된 음식 SEOUL MEAL. 서울역에서 식사를 한 끼 해결하려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2층에 푸드코트가 있기 때문에 푸드코트에서 해결할 때가 있지만, 대부분 포화상태라 이곳에서 해결하지 못할 때가 많다.  필자는 서울역 곳곳을 누비면서 음식점을 보다가, 쌀국수를 파는 곳이 있어서 맛을 보게 되었다.  쌀국수라 하면 베트남 주 음식으로, "포"라 불리는 음식으로 쇠고기와 닭고기로 육수를 우려내어 쌀국수를 말아먹는 음식이다. 여기에 동남아의 강한 향신료 또는 라임이나 레몬등으로 가미를 해서 풍미를 돋우는 음식이 쌀국수이다. 

 
 
 
 
 

상호명 

SEOUL MEAL 
 
상호명은 NOODLE KING에서 SEOUL MEAL로 변경되었다.  자주 상호명이 변경되는 이곳.  서울점심이다.  

 
 

위치 

서울점심 SEOUL MEAL은 서울역 1층 역사에서 공항철도로 내려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공항철도로  내려가는 에스카레이터의 우측에 위치해 있었는데, 서울역 뒤편으로 나가는 게이트 입구 앞쪽에 위치해 있었다.  15번 게이트 앞쪽이다. 

 
 
 

메뉴 

새우완탄면, 탄탄면, 불맛차돌쌀국수, 시누끼가락국수, 냉메밀이 주 메뉴이고, 아보카도 김밥은 옆 데이블에서 판다.  이 음식점이 sns에 올라가게 된 이유가 아보카도 김밥 때문이다.  비주얼이 이쁘기 때문이 아닐지. 필자는 먹어본 음식에 대한 평가보다는 느낀 점을 올리려고 노력한다. 일단 아보카도 김밥은 내 기억에 강렬하게 남지는 않았다.  그래서 쌀국수만 포스팅하기로 했다.  시우완탄면과 탄탄면의 기본 육수는 불맛차돌쌀국수이다.  다 맛있다고 하기엔 좀 양심에 가책을 느끼기 때문에 대표적인 메뉴인 불맛차돌쌀국수를 포스팅하려 한다. 
 

 
 
 

주문한 음식 

불맛차돌쌀국수.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졌다. 필자는 ktx를 기다리면서 역사를 돌아봤는데, 이때 눈에 들어온 음식점이  서울점심이었다.  이 음식점의 쌀국수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베트남 쌀국수의 레시피를 따라가면서 현지화를 했다는 것에 높이 평가를 주고 있다. 베트남 쌀국수를 맛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고수나 라임 등 동남아의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의 풍미를 살리며, 개인의 기호에 맞춰 음식의 맛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의 입맛은 서로가 먹어본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률적이고 보편화된 음식에 정규화된 맛을 살려야 비로소 한국적인 음식이 된다. "서울점심"의 숯불차돌쌀국수는  이러한 풍미를 다 배제하고 오직 숯불직화 맛을 살린 쌀국수로,  차돌박이를 그릴에 구워 고기의 구수한 맛을 살렸다.  또한  쇠고기와 닭발을 넣어 뽀얗고 고소한 육수를 제조하여 먹는 이로 하여금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차돌박이가 있으니 쇠고기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쌀국수는 고기를 우려낸 육수와 쌀국수의 조화가 어우러져 만들었고, 육수는 살짝 매콤하면서 깊은 맛을 내었다.  먹으면서도 라임이나 레몬향 같은 동남아에서 사용하는 고수의 향과 맛이 없을 뿐, 육수를 만드는 음식에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쌀국수에 들어가 있는 숙주와 고기는 식감을 아삭하고 쫄깃하게 만들어 주었고, 여기에 쌀국수는 부드러운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서울점심 SEOUL MEAL"은 서울역에서도 맛있는 음식점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화자 되고 있었다. 
 

 
 

에필로그 

서울점심의 쌀국수. 추운 겨울에 한 그릇을 먹었던 가락국수를 떠올릴 만큼 쌀국수의 맛이 특별했다.  어느 누구에게는 가족을 살리는 음식이겠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을 것이다.  쌀국수는 바쁜 직장인의 한 끼를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어서 가끔 퇴근 후에 먹고 가는 직장인을 볼 수 있다. 한 끼에 12000원 인 쌀국수,  매일 먹기에는 부담스럽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닐까. 날씨가 다시 얼어붙기 시작하니 국물이 있는 쌀국수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