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시장 고소하면서 깊은 맛의 곰탕 전문점

처음에는 맛집들이 왜 맛집인지 몰랐지만 지금은 음식을 대하는 눈이 달라져 왜 맛집이고, 사람이 붐비는지 알게 되었다. 딱히 블로그에는 맛집이라는 것을 적지는 않고 음식에 대한 소개만 적는다. 음식점의 음식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이 하실 테니 필자 입장에서는 맛집들을 나열하고 싶기만 하다. 필자는 기운을 차려야 하거나 힘들 때면 곰탕을 먹으러 간다. 딱히 막 찾아 나서는 편은 아니다. 기운이 없거나, 뭔가 힘을 써야 할 때마다 곰탕집을 찾아 나선다. 영등포 시장 근처의 로컬맛집을 잘 몰라 최근에 블로그를 찾아보았다. 이런 정성이 있어서일까, 영등포 시장 근처에서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았다. 영등포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그 음식점들이 대부분 맛집이라 말하지는 못하겠다. 영등포 시장 근처 음식점들은 타 지역에 비해서 음식의 맛들이 깊이가 있다. 나이가 지긋하신 중년의 신사들도 많이 찾는 음식점들이 있기 때문인지 단골손님들이 많았다. 

 

 

 

 

 

서울 영등포시장 고소하면서 깊은 맛의 곰탕 전문점 나주곰탕나주전

영등포 시장 근처의 로컬맛집으로 영등포 시장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 나주곰탕나주전. 기와처마를 형상화한 인테리어와 앞에 목조로 만든 인테리어 때문에 오가는 사람들의 눈에 뜨인다. 영등포 시장 근처의 로컬맛집 나주곰탕나주전은 통유리로 밖에서 조리장면이 보일 수 있도록 한 것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맛이 있었다. 영등포 시장 근처의 로컬맛집 나주곰탕나주전 안으로 들어섰다. 진한 소고기 우린 냄새가 진동했다.  들어오자마자 우측에 오픈주방이 보였고, 압력 가마솥에 곰탕을 끓이는 육수가 보였다. 

 

주방 한쪽에서는 저녁을 준비중인 주방이 보였고 오픈주방 앞쪽에는 큰 육수통이 보였다. 한쪽에는 곰탕에 넣어야할 파와 곰탕을 담아주는 그릇이 보였고, 계속해서 육수를 끓이고 있는 주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녁때가 되니 사람들이 한 둘 차기 시작했는데, 메인 홀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사장님이 메인홀이 다 찼다며 안쪽 홀로 안내해 주셨다. 안쪽도 메인홀의 절반되는 크기이지만 메인홀 만큼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크기의 홀이었다. 단골 손님들도 많았고 대부분이 곰탕을 주문한 식탁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삼삼오오 퇴근하고 모인 사람들과 주변 단골들로 인하여 일부 식탁에서는 약주를 드시는 손님들도 눈에 보였다. 

 

곰탕 (특)을 주문하였는데, 반찬을 2 종류를 내어오셨다.  김치와 깍두기. 

나주곰탕나주전에서는 김치는 겨울김치로 아삭하였지만 덜 익었었다. 깍두기는 사이다를 부어서 만들었는지, 새콤달콤하면서 탄산맛을 느낄 수 있었다. 

 

 

주문한지 5분 정도 지났을까, 그 기다림이 꽤나 길었다.

시간이 5분을 막 지날 찰나 나주곰탕나주전의 특곰탕이 나왔고, 김이 모락 모락 날정도로 따뜻했다. 곰탕에는 소머리고기가 가득했다. 먹으면서 푸짐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은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과 맑은 고기육수 맛 이었다. 곰탕국물은 탕을 치곤 맑았다. 어디는 우윳빛갈로 볼 수가 있었는데, 나주곰탕나주전의 곰탕국물은 맑은육수였다. 잡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그런가 집에서 수육을 삶을때 느낄 수 있는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과 맑은 고기육수 맛이었다. 육수에는 살짝 간이 되어 있었던다. 그래서인지 먹으면서 후추정도만 가미를해서 곰탕의 다른 잡내를 잡았었는데, 먹으면서 칼칼한 맛을 느끼고 싶어  깔끔한 맛과 맑은 육수를 자랑하는 곰탕에 김치를 넣어 먹거나 깍두기를 넣어 먹었더니 곰탕의 고유한 냄새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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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곰탕나주전 

1. 상호명 : 나주곰탕나주전 

2. 주문 : 02-2678-7898

3.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216-1 1층

4. 지도 

 

 

5 메뉴 

녹두전 14000

해물파전 17000

홍어전 19000

수육전골 (중) 31000

도가니갈비탕 16000

곰탕 10000

곰탕 (특) 12000

나주갈비탕 14000

수육 (소) 26000

수육 (중) 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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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과 설렁탕

곰탕은 맑은 물에 소의 양과 곱창, 양지머리등을 넣어 진하게 푹 고아 만든 곰국을 말한다. 어려서부터 국물을 넣고 오랜 시간동안 푹 끓인것을 '고다' 라고 표현했는데, 이 단어가 '곰'이 된것이다. 곰의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단어는 몽골어의 기원이 된것이라고 전해지며, 실제 몽골의 음식 중 맹물에 사냥한 고기를 넣어 끓인것을 '공탕' 이라고 적고 몽골어로 '슈루' 라고 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1800년대 '시의전서'에는 오래끓인 다는 뜻으로 고음(膏飮) 이라 표기했고 나중에 '고음'이 곰이 되었다고 한다. 

 

설렁탕과 곰탕은 음식을 만드는 방법이 동일하다. 단지 재료에서 사골과 뼈가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와 소금으로 간을 맞추거나 간장으로 간을 한다는 것이 다를 뿐 탕에 들어가는 고기의 재료는 서로 같다. 다시말하면 육수를 뼈 위주로 냈으면 설렁탕이되고, 양지와 머릿고기로 육수를 내면 곰탕이 된다는것이다. 물론 맛에서도 미묘하게 다른맛이 난다. 설렁탕은 뼈로 냈기때문에 더 구수한 맛이 나고, 곰탕은 살로만 육수를 냈기때문에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과 맑은 고기육수 맛을 느낄 수 있다 . 

 

 

곰탕이라하면 나주곰탕이 유명하다. 나주곰탕은 사골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고기로만 육수를 내기때문에 유명하다. 나주곰탕의 유명한 음식점은 하얀집, 노안집, 남평할매집이 유명하다. 이 음식점이 나주3대 음식점이라 하니, 나주에 가거나 들르게되면 한 번 쯤은 나주곰탕을 맛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