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주말 나이트 스파 이용 후기
갑자기 추워진 주말, 온몸이 얼어붙은 듯 따뜻한 곳만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몸살기가 있었는데, 스파에 가서 움직이거나 따뜻한 물속에서 몸을 풀면 좋을 거 같아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온천에 가려고 했는데, 움직여야 괜찮아질 것 같아 스파에 가기로 결정했다. 낮에는 조금 비싸서 집에서 저녁에 가서 쉬기로 하고 오후 4시경에 출발하였다.
역시나 나이트스파는 가격도 저렴하고 9시까지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가격대비 괜찮았다. 온천탕도 좋았고, 실내수영장과 실외 수영장 모두 물이 깨끗했다. 파도풀도 운용중에 있으니 구명조기가 있으면 파도풀을 이용하여 재미를 느끼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운영시간 및 이용요금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위치
이용요금
스파는 50000원, 나이트스파는 23000원, 온천탕은 10000원 이었다.
나이트스파 이용시간
17:00 ~ 21:00
각종 할인도 있는데, 인터넷 예매를 하면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예매는 종일권 기준으로 1인 41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3인 기준 1145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예매 구매 시에 적용되는 통신사 할인 혜택이 있는데, LG U+ , SKtelecom 은 현장에서 20% 할인해 준다. 7세 이하는 40%까지 DC를 해준다고 하니,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 가족끼리 놀러 가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실내바데풀
실내바데풀은 최상급 온천수로 즐길 수 있다. 물은 보양온천으로 온도 성분 등이 우수하여 건강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한 온천으로 아산온천이나, 유성온천처럼 미네랄이 풍부하여 류마티스나 관절염과 피부병에 좋은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 성분이 물에 녹아 있어, 온천욕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보양온천이니 일반 온수보다는 미끌거림이 강하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변 도시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놀러 온 손님들로 가득하였다. 중간중간에 빨간색의 옷을 입은 안전요원들이 있었는데, 안전사고에도 대비한 모습이었다. 주말에 어디 놀러 가지는 못하고 다들 스파에서 노느라 바빠 보였다.
파라다이스 입구에 들어오면, 계단이 나오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렌탈숍이 보인다. 렌털숍에서 구명조끼를 대여하면 되는데, 대여비는 5000원이다. 실외유수풀을 즐기고 싶지 않다면 빌리지 않아도 되지만,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유명한 것은 아기자기한 실외유수풀과 파도풀이 준비되어 있어서이다. 여기에 온 이상 구명조끼는 필수!
실내바데풀에서 강한 물주기로 피로를 푸는 가족들도 보였고, 첨벙첨벙 노는 아이들도 보였다. 가끔 모자도 잃어버리는 손님들도 보였고, 아이들이 멀리 가서 애들 찾는 부모들도 보였다. 주말이라 많이 번잡하였지만 누구 하나 짜증내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들은 없었다. 수영장에 와서 첨벙첨벙 거리는 건 당연지사!
실내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어린아이들이 물에 빠질 가능성이 있어서인지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젊은 직원들이긴 하지만 저렇게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실외유수풀
실외유수풀로 가기위한 통로인데, 외부와 연결된 곳은 실내에서는 안전요원이 앉아있는 뒤편과 아래보이는 외부로 향하는 수영장 통로이다. 안전요원 뒤편으로 가면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온천탕이 있고, 실내물속을 통하여 바로 실외로 나가게 되면 실외유수풀과 연결된다.
실외유수풀에 들어오면 한 방향으로 물이 흐르는데, 사람들이 모두 누워있거나 발을 지면으로부터 떼서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 속에 있는 손님들이 많으면 물의 유속이 감소하고, 물속에 있는 손님들이 밖으로 나가면 물의 유속이 빨라진다. 이것도 참 재미있었다. 그리고 물 자체가 보양온천수라 미끌거리기도 하니, 미끌거린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자.
파도풀
실외유수풀에서 어와둥둥 떠다니면서 심우주를 보고 있자면, 별과 인공위성이 내 눈앞에 펼쳐진다.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주변이 조용해짐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파도풀이다. 조용한 내면의 시간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 역동적으로 놀 타이밍이다.
파도풀에는 어린이부터 연인들이 많았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파도가 철썩~ 철썩~ 손님들을 물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보았다. 사람들은 불나방처럼 물속으로 들어갔고, 그 뒤를 이은 사람들도 연이어서 뛰어들었다.
벽면에 1.2M ~ 1.5M, 1.8M 가 적혀 있는데, 나에게는 1.5M가 제일 재미있었다.
파도가 치면 가운데가 용솟음 치듯이 쳐 올리는데, 2M까지 올라가는 것 같았다. 다시 파도가 빠지면 쑥 데려갔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데, 이 기분이란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이용후기 결론
저렴하게 즐겁게 놀 수 있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이용후기 였다.
푸드코트도 있긴 했지만 저녁 8시 반 정도 되면 마감을 하니 일찍 밥을 먹길 바라며, 놀 때는 저렇게 신명 나게 놀아야 삶에 충전이 된다.
또 다른 즐거움을 찾으면 공유하겠다.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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